코딩 없이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나만의 블로그를 갖고 싶지만 코딩을 모른다는 이유로 시작을 미루고 있다면, 이제 그 이유는 사라졌다. AI에게 "블로그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실제로 작동하는 HTML 블로그 파일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무료 호스팅과 FTP 프로그램만 있으면 누구든 자신만의 블로그를 인터넷에 올릴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설치 없이, AI가 만들어준 HTML 파일을 닷홈 무료 호스팅에 직접 올리는 전체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필요한 것은 AI 도구, 닷홈 무료 호스팅, 알드라이브(ALDrive) 세 가지뿐이다.

이 방법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핵심 단계는 4가지입니다

전체 과정을 미리 파악하면 각 단계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닷홈 호스팅 신청, AI로 HTML 파일 생성, 알드라이브로 파일 업로드, 브라우저에서 확인 — 이 네 단계가 전부다. 각 단계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왜 워드프레스 대신 HTML 정적 블로그인가

워드프레스의 단점

워드프레스는 강력한 도구지만 무료 호스팅 환경에서는 단점이 뚜렷하다. 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리고, 플러그인 충돌이 자주 발생하며,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이 높다.

HTML 정적 블로그의 장점

AI가 만들어주는 HTML 블로그는 구조가 단순하다. 파일 몇 개를 서버에 올리면 끝이다. 서버 부하가 거의 없어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베이스가 없어 해킹 위험도 낮다. 관리할 것도 거의 없다. 코딩을 모르는 사람이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1단계 — 준비물 3가지 갖추기

① AI 도구 선택

Claude 또는 ChatGPT를 사용한다. 이 글에서는 Claude를 기준으로 설명하지만 ChatGPT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둘 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AI 도구 선택이 처음이라면 현재 사용 가능한 무료 AI 도구들을 비교한 진짜 무료!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AI 도구 총정리를 먼저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② 닷홈 무료 호스팅 신청

닷홈(dothome.co.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 호스팅을 신청한다. 신청 시 호스팅 용도는 개인 블로그로 선택한다. 승인까지 보통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걸린다. 닷홈 무료 호스팅의 기본 스펙은 웹 용량 200MB, 월 트래픽 1GB, PHP 지원, MySQL 1개, FTP 접속 가능으로 개인 블로그 운영에는 충분하다.

③ 알드라이브(ALDrive) 설치

알드라이브는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무료 FTP 프로그램이다. 한글 인터페이스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알집, 알약과 같은 회사의 프로그램이라 익숙한 사람이 많다. 이스트소프트 공식 사이트 또는 구글에서 알드라이브를 검색해 다운로드한 후 설치한다.

알드라이브 다운로드 화면

2단계 — AI에게 블로그 HTML 만들어달라고 하기

준비가 되었으면 AI에게 블로그 생성을 요청한다. 아래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Claude나 ChatGPT에 붙여넣으면 된다.

기본 블로그 생성 프롬프트

1페이지짜리 개인 블로그 HTML 파일을 만들어줘. 상단에 블로그 이름과 메뉴가 있고, 가운데에 최신 글 목록이 카드 형태로 보이고, 하단에 푸터가 있는 구조야.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도록 반응형으로 만들어줘. CSS는 HTML 파일 안에 포함해줘. 블로그 이름은 "나의 일상 기록"으로 해줘.

AI가 완성된 HTML 코드를 만들어주면, 그 코드를 메모장에 붙여넣고 파일 이름을 index.html로 저장한다. 저장 시 인코딩은 반드시 UTF-8로 선택해야 한글이 깨지지 않는다.

index.html 브라우저 미리보기 화면

디자인 수정 추가 프롬프트

처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어서 수정을 요청한다. 색상 변경은 "전체적인 색상을 네이비 블루 계열로 바꿔줘. 배경은 밝은 회색으로 해줘."처럼 요청하면 된다. 카테고리 추가는 "카테고리 메뉴를 추가해줘. 카테고리는 일상, 맛집, 여행, 리뷰 이렇게 4개로 해줘."라고 요청한다. 다크모드 추가는 "오른쪽 상단에 다크모드 토글 버튼을 추가해줘."처럼 대화하듯 요청하면 코딩 지식 없이도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3단계 — 알드라이브로 닷홈 서버에 파일 업로드하기

FTP 접속 정보 확인

닷홈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마이닷홈 → 웹호스팅 관리에서 FTP 접속 정보를 확인한다. 필요한 정보는 호스트(서버 주소), 아이디, 비밀번호, 포트(기본값 21)다.

알드라이브 접속 및 업로드 순서

알드라이브를 실행하고 새 사이트 버튼을 클릭한다. 호스트, 아이디, 비밀번호, 포트를 입력하고 연결 버튼을 클릭한다. 접속에 성공하면 왼쪽에 내 컴퓨터 파일, 오른쪽에 서버 파일이 표시된다. 서버 쪽에서 /html 폴더를 찾아 들어간다. 닷홈의 경우 이 폴더가 웹 루트다. 내 컴퓨터에서 저장한 index.html 파일을 서버의 /html 폴더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업로드가 완료된다.

알드라이브 FTP 접속 화면

알드라이브 파일 업로드 화면

4단계 — 브라우저에서 내 블로그 확인하기

웹 브라우저를 열고 닷홈에서 제공받은 주소를 입력한다. 주소는 보통 http://아이디.dothome.co.kr 형태다. 정상적으로 업로드되었다면 AI가 만들어준 블로그가 화면에 나타난다.

닷홈 호스팅 블로그 완성 화면

새 글 추가하는 방법

블로그에 새 글을 추가하는 것도 AI에게 요청하면 된다. 아래 프롬프트를 활용한다.

새 글 페이지 생성은 "아래 블로그의 디자인과 동일한 스타일로 글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줘. 제목은 OOO이고, 본문 내용은 아래와 같아. 파일 이름은 post1.html로 할 거야. 상단에 홈으로 돌아가기 링크도 넣어줘."처럼 요청한다. 메인 페이지 글 목록 업데이트는 "이 index.html의 글 목록 맨 위에 새 글을 추가해줘. 제목은 OOO이고, 링크는 post1.html이야."라고 요청하면 된다. 수정된 파일을 알드라이브로 다시 업로드하면 새 글이 반영된다.

추천 파일 구조

글이 늘어나면 파일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면 관리가 수월하다. /html 폴더 아래에 index.html(메인 페이지), about.html(소개 페이지), posts 폴더(글 파일들), css 폴더(style.css), images 폴더(이미지 파일들)를 두는 구조를 추천한다. 파일이 많아지면 CSS를 별도 파일로 분리하는 것이 좋고, 이것도 AI에게 "CSS를 별도 파일로 분리해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

닷홈 무료 호스팅 제한 사항

닷홈 무료 호스팅은 용량 200MB, 월 트래픽 1GB 제한이 있다.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면 용량이 빠르게 찰 수 있으므로 이미지는 가능하면 압축해서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무료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Unsplash(unsplash.com)나 Pexels(pexels.com)에서 저작권 걱정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정적 HTML 블로그의 한계

댓글 기능이 기본적으로 없다. 댓글이 필요하다면 Disqus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검색 기능도 직접 구현하기 어렵지만, 글이 많지 않다면 카테고리 분류로 충분하다.

백업은 반드시 챙기기

서버에 올린 파일은 반드시 내 컴퓨터에도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FTP로 올린 파일 원본을 폴더별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호스팅을 이전할 때도 편하다.

결론 — AI 블로그 만들기, 전체 과정 요약

이 방법으로 블로그를 만드는 핵심 단계는 네 가지다. 닷홈에서 무료 호스팅을 신청하고, AI에게 블로그 HTML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알드라이브로 닷홈 서버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브라우저에서 내 블로그를 확인한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AI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블로그를 만든 후 어떤 AI 도구들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진짜 무료!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AI 도구 총정리를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